“'독도 서명운동' 함께 합시다”
1월10일까지 2만5천명 서명해야 효력
김진덕정경식재단(이사장 김순란 대표 김한일)과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나기봉)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중단을 촉구하는 백악관 온라인 청원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김한일 대표는 “2012년 10월 24일부터 구글∙애플사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과 모바일 지도에 '독도 단독표기'를 삭제하고 프랑스어명인 '리앙쿠르 암초'라고 기재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 1위 검색 사이트인 구글의 잘못된 표기를 북가주 한인들이 힘을 합쳐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기봉 SV한인회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청원 캠페인을 시작해 31일 새벽까지 3천여명이 등록을 마쳤다"며 "미주 지역에서 700여명, 한국의 혜민스님, 배우 김수로 등이 주축이 돼 2,300여명이 청원해주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LA지역 단체도 청원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동참자들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단체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SV지역 동포가 10만명인데 동참수가 너무나 저조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백악관 웹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에 접속해 계정을 만든 후 'Sign In'을 통해 접속한 뒤 'Open Petitions'의 'Search' 창에 'Dokdo'를 입력하면 청원 코너에 들어갈 수 있다. 하단에 있는 'Sign this Petition'을 클릭하면 서명이 완료된다.
1월10일까지 2만5,000명이 서명을 얻어야 표기 교체의 청원이 효력을 갖게 된다. 앞으로 2만2,000명의 청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문의: SV한인회 (408)203-2114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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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16: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