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가 준비중인 ‘제1회 SV 한인예술제’에 큰 힘이 실렸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이사장 김순란, 대표 김한일)은 13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행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3000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줄 친환경 소재 쇼핑백 2000장, 칫솔치약 등 치아관리용품 3000세트, 마우스 패드 1000개, 볼펜 2500개와 추첨을 통해 제공할 치아 이식 치료권 등 총 2만7000여달러 상당의 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물품들에는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도’가 새겨져 있어 지역 한인들에게 올바른 역사 세우기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김순란 재단 이사장은 “작고하신 부모님의 뜻대로 지역 한인사회를 돕기 위해 SV한인회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한인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독도나 동해 표기 등 올바른 역사 인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기봉 회장은 “재단의 큰 후원에 용기가 생긴다”며 “성공적인 행사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실리콘밸리 한인예술제’는 지역 학생·동우회들의 음악·무용 등의 공연과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 등 전문팀의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나회장은 “이미 공연에 참가하는 인원만 250~300명”이라며 “어린이부터 90세 노인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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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8 13: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