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일자: 2013-09-17 (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정경애)와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이 공동주관하는 통일장학생 선발방식이 변경됐다. 기존의 통일에세이 선발에서 ‘통일’ ‘평화’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동영상 제작으로 바뀌었다.
16일 산카를로스 가야갈비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한일 대표는 “중학생들이 과제로 동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며 “온세계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2,3세와 타민족학생들에게도 한국문화와 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첫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동영상 작품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김진덕정경식재단이 제작한 구글의 독도표기 시정을 요하는 동영상 ‘Google’s Mistake’ ‘vistit Dokdo Korea’ ‘Welcome to Dokdo Korea’ 등을 참조해서 젊은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경애 회장은 “통일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차세대 통일일꾼 양성을 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식으로 바꾼 것”이라며 “참여율도 높고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영상 제작은 음악, 그림, 글, 웅변 등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맘껏 발휘하여 가족과 친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수 있으며 영상의 조회수가 심사(50%)에 반영된다. 참여자격은 SF민주평통 관할내 한인혈통 재학생으로 만 13-22세(중학생-대학생)이며 장학금은 대상 3,000달러(1명), 금상 2,000달러(2명), 은상 500달러(3명), 동상 300달러(5명)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 10월1일-10월31일
▲신청방식: 유투브에 업로드할 수 있는 mp포멧 동영상을 개인 구글드라이브(docs.google.com)에 업로드 후 sfnuac@gmail.com으로 비디오 문서공유 주소와 소정의 신청서(www.sfnua.org에서 다운로드)를 함께 송부. 제출작은 1인 1작품에 한하며 자세한 내용과 샘플 비디오는 www.sfnua.org나 www.sfkorean.com 참조.
▲영상시간: 2분30초-5분(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사용 가능)
▲동영상주제: 나에게 통일이란, 나는 평화를 사랑한다. 통일을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 나의 독도사랑
▲사용언어: 한국어, 영어, 한국어+영어
▲심사기준: 영상조회수(50%), 내용(40%), 기술적처리(10%)
▲수상자 발표: 11월중
▲문의: sfnuac@gmail.com
<신영주 기자>
SF민주평통과 김진덕정경식재단이 공동주관하는 통일장학생 선발방식 발표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이경이 교육분과위원장, 김순란 이사장, 김한일 대표, 정경애 회장, 정승덕 수석부회장, 박성파 홍보분과위원장, 한영인 간사
2014-09-17 20: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