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주변국가에 저지른 참혹한 침략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추진되고 있는 '일제 침략만행 사진전시회'가 북가주에서 열렸다.
10월 25일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관에서 있었던 사진전시회는 일본군의 만행을 담은 사진 수십점이 전시되었으며 이날 전시회에 앞서 개막식 순서도 가졌다.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 신현정 이사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서 변홍진 미주본부 이사장, 권욱종 미주본부 회장, 권욱순 북가주지회장 등이 사진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SF민주평통 정경애 회장,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 김옥련 회장, 정윤호 부총영사 등이 축사를 통해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며 현재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우려했다.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측은 권욱순 북가주지회장, 김옥련 노인봉사회장, 신현정 이사, 지맑음 UC버클리 재학생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권욱종 미부본부회장은 김을동 기념사업회장을 대신한 기념사에서 "세계적 전쟁재앙을 일으킨 일본이 반성은 커녕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이번 사진전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전은 올 2월 대한민국 국회를 시작으로 5차례의 국내전시를 했고 LA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미주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5-01-12 14:42:21